2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상은 사과·배를 재배하는 147농가(48.8ha)로 2370만원을 투입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에 발생하는 검역병으로, 잎·꽃·가지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까맣게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며, 확산속도가 빠르고 현재까지 치료방법이 없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1차 약제 방제 시기는 오는 31일까지이며, 사과는 신초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전 살포해야 한다.
방제약제 살포 후 약제 봉지와 방제 확인서를 작성해 보관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수화상병 발생 시 폐원 보상금이 삭감된다.
과수화상병 관련 문의와 신고는 농업기술센터(043-539-7564)로 하면 된다.
서정배 소장은 “지난해 관내 처음으로 3농가에서 화상병이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예방을 위해 약제 보급과 방제 안내, 집중 예찰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이상 진천군은 과수화상병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대상 농가에서는 심각성을 인지해 항상 철저한 과원 관리와 방제약제의 적기 살포로 사전 방제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