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은 8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세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격려했다.
한 시장은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있는 꿈꾸는 요양원(대표 최경미)을 찾아 위문품 성인용 기저귀, 세제 등 20여만 원 상당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로하는 등 시설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사창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세대를 방문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한 시장은 “명절이 소외된 이웃에게는 오히려 더 힘들고 외로운 시간이 될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훈훈한 추석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된 재원은 시민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시는 참사랑 노인요양원 등 59곳 사회복지시설, 보훈단체와 저소득 주민 등 2829명에게 6300만원의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청주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해당 지역 동장들이 사회복지 시설과 저소득층 세대를 직접 방문해 위문품 전달 및 격려했다.
시 서비스연계담당은 “위문품은 사회복지시설에서 필요하다고 신청한 물품 등을 지역 업체에서 구매해 지원하는 것으로 다소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과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시민과 기관 단체들의 관심과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