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의 쾌적한 귀성·귀경 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군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
주요 추진 사항은 △수송 차량의 사전 점검 △대중교통 수송능력 증대 △신호등 등 교통시설물 점검 △교통 혼잡 예상지역 특별 관리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공영(마을)버스에 대해서는 오지 및 비수익노선 결행 방지, 정시 운행, 불친절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4개 택시업체에 대해서도 부당 요금 및 승차 거부, 호객행위, 불친절 행위 등에 대한 지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는 유지보수업체와 담당 공무원들이 관내 교통시설물(교통신호등, 표지판, 반사경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귀성객 및 성묘객들의 원활한 주차를 위해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에 대한 단속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교통 혼잡이 다소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연휴기간 동안 교통상황관리 및 교통 불편 신고에 적극 대처해 귀성객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