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 둔산동 횟집발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이 되면서 n차감염이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31일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 했고 확진자는 크게 1227번, 1286번 두 개 그룹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그룹은 1227번에 의한 횟집, 감성주점, 유흥주점, 노래방으로 연결된 고리에서 발생했다.
이 그룹은 1차 확진으로 횟집에서 11명, 다른 식당 2명, N차 감염으로 횟집에서 1명, 감성주점 7명, 유흥주점 7명, 노래방에서 2명으로 17명이 N차 감염이다.
밀접접촉자는 13명으로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성주점 방문자 734명, 유흥주점 217명, 노래방 133명이 검사를 받았다.
정 국장은 “자가격리자 두명을 제외하고 지난 30일, 31일은 이와 관련된 확진자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 검사 진행 중이라 조심스럽지만 어느정도 큰 불길은 잡혔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정 국장은 “31일 한밭체육관 옆 임시선별검사소에서 638명 검사받았다”며 “주기적으로 검사받는 고위험시설 종사자 338명, 300명은 일반시민으로 곧 있으면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시 방역당국은 노래방 방문자가 검사를 받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다.
정 국장은“두 번째 그룹은 30일 날 확진된 1286번 그룹으로 1286번 동선이 많아 접촉이 있었던 그룹으로 전체적으로 52명을 밀접접촉자로 추정해 우선 검사 했다”고 했다.
방역 당국은 1286번 그룹과 관련해 1287번,1288번,1289번, 1294번, 1295번 5명이 확진돼 조사 중에 있고 조금 더 추가 적으로 확진자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정 국장은 “그룹은 아니지만 1285번 1290번은 같은 지인인데 여기서는 특이점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31일 확진된 1296번은 유성구 소재 콜센타 근무자로 경로 조사 중이고 같이 근무한 직원 100여 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31일 확진된 1291번은 타 지역민으로 부산 가는 길에 검사 안내를 받아서 추가 확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