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지난달까지 지역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에 참여해 700여만원의 후원금이 모였으며 홍성군의사회(200만원) 무우회(100만원) 갈산성결교회(50만원)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해 김 학생의 개인 계좌를 통해서도 전달된 금액이 무려 380만원에 이른다는 것.
이같이 김 학생은 지난달 15일 원인모를 두통으로 쓰러진 후 정밀검사 결과 선천성뇌혈관기형과 뇌출혈로 밝혀져 수술을 기다리고 있으며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 대신 베트남 출신의 어머니가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나 현재 병간호로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으로서 이러한 사연은 어려서부터 김 학생의 가정을 지켜 본 강난예 한사랑지역아동센터장을 통해 지역사회에 알려졌으며 홍성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장애인후원회, 사회복지협의회 등 각종 기관·단체에서 후원의사를 밝히고 있어 김 학생의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복성진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는 군민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며 “이러한 마음이 전해져 연진이가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