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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부부 3쌍, 전통혼례로 행복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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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04 11:47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지난 3일 부부 3쌍이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사진=괴산군 제공></div>
지난 3일 부부 3쌍이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사진=괴산군 제공>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다문화가정 부부 3쌍이 지난 3일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괴산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석수)는 결혼이민가족의 자신감 회복과 건강한 가족 공동체 형성을 통한 안정적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우찬문·꽁완다(캄보디아), 노관도·이주미사와코(일본), 김황식·신영숙(중국) 다문화가정 부부 3쌍의 합동결혼식을 추진했다.

괴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가족친지를 비롯해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군의장을 비롯한 70여명이 참석해 3쌍의 부부에게 뜨거운 축복을 보냈다.

유병환 괴산향교 전교 집례로 괴산향교 홀기(笏記)에 따라 전안례, 교배례, 서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 주례사 등 전통방식으로 진행됐다.

2020년에 시집온 일본 출신 이즈미사와코(39)씨는 “코로나19로 직접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친지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한국의 전통혼례를 보여드리게 돼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부부가 힘을 합쳐 새로운 출발점으로 나아갈 것이며, 서로 아끼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한석수 괴산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오늘 결혼한 다문화가정이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면서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모습으로 결혼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면서 “괴산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가정이루기 사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참석하지 못하는 내빈 및 하객들을 위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합동결혼식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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