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고등학교(교장 정경훈) 카누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29회 전국 카누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K1-1000m에서 조광희 선수가 금메달, K1-500m에서 조광희 선수가 금메달, K2-500m에서 조광희, 구종호 선수가 금메달, K1-200m에서 조광희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부여고등학교는 2000년부터 지난해 2010년도까지 전국체전에서 충남도가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카누 명문학교로서, 금년 2011년도에도 전국카누대회에서 금메달 4개라는 큰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쾌거는 우연히 달성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깊은 관심, 김동철 감독교사, 강동우 코치, 그리고 3명 선수들의 혼연일체와 지독한 연습, 과학적인 연습 분석이 어우러진 땀과 노력의 결과로서 인적, 물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환경이지만 ‘시골학교도 하면 된다’ 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멋진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어서 실시되는 전국체전에서 작년의 10연패에 이어 11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추석 연휴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해 조정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할 예정이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