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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승합차량 안전불감증 ‘여전’

아이들 안전은 뒷전, 누구 잘못인지 따지기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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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9.13 18:57
  • 기자명 By. 충청신문/오효진 기자

 

각종 언론매체에서 학원버스 및 유치원 승합차량에 대한 안전문제에 대하여 수십 차례 지적을 했지만 청주의 한 학원버스가 흥덕구 수곡동 구 법원 후문 교차로 진입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교통사고 후 렉카차량에 매달린 채 승합차 안에는 아직 1살에서 3살 미만으로 보이는 유아가 3명에서 5명 사이가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지도교사 1명 있었다.

이 도로는 2차선이며 교통양이 많은 곳이어서 제 추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도로 여서 보는 사람들이 마음이 불안했다.

본보 기자가 “사고가 났으면 랙카차량에 매달려있는 차량에 탑승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나 인근병원으로 옮겨야 되지 않느냐”고 물으니 운전자는 “차량 안이 더 안전하다”고 어처구니없는 말로 답했다.

학원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여성)는 아이들의 안위보다 누구의 잘못이 더 큰지 상대방 운전자와 큰소리로 실랑이하며 운전자는 자기 승합차량이 얼마나 파손됐는지 확인하는데 급급해 보여 본보기자는 “사고가 나면 탑승한 아이들이 너무 어린 것 같은데 먼저 아이들을 안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먼저 아니냐”고 물으니 “간단한 접촉사고인데 별 이상 있겠냐”는 반응을 보며 정말로 아이들의 안전이 뒷전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씁씁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 소형(구형 아벤데) 승용차 1대가 도착해 아이들을 옮기는 중 한 여자아이가 무서워는 지 울음을 터트리자 운전자는 아이를 달래기는커녕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듯 어린아이들을 차에 탑승시킨 후 바로 출발하는 운전자의 모습이 아직까지 어린아이들이 안전이 뒷전인 것이 보기가 많이 아쉽다.

학원(운전자)관계자는 “사고 후 아이들이 부모에게 연락을 취하고 다음날 부모들에게 확인한 결과 특별한 증상이 없는 걸로 인지했으며 본인 (당시 운전자)은 교통사고 후 인근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하며 당시 본인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관계기관은 유아 및 어린들이 이동하는 승합차(버스) 운전자들에 안전운전 교육이 시급함을 인지하고 이에 따른 방안을 강구 했으면 한다.

청주/오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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