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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제38회 소백산철쭉제’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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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05 11:06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지난해 단양 소백산 철쭉꽃 모습 (사진=단양군 제공)
지난해 단양 소백산 철쭉꽃 모습 (사진=단양군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관광1번지 단양군이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단양 소백산철쭉제'를 전면 취소했다.

5일 군은 당초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예정돼 있던 제38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와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올 상반기에는 군민 안전 사수와 코로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소 결정에 따라 단양군은 아쉽게도 2년 연속 소백산 철쭉제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상황이지만 인근 지역을 비롯한 서울·경기권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돼 안심할 수 없음에 따라 상반기에 계획된 축제들은 잠정 연기에 들어갔다.

군은 당초 이 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5회 쌍둥이 힐링페스티벌’도 잠정 연기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단양 소백산 철쭉제 예산 5억 원은 1회 추경에 삭감 조치하며 삭감된 예산은 지역 현안사업 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시책 등에 활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봄 축제들을 취소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라며 “올 상반기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청정 단양 사수에 노력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계획된 축제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의 봄철 대표 축제이자 활짝 핀 연분홍 철쭉의 향연을 실컷 즐길 수 있는 소백산 철쭉제는 매년 단양소백산과 단양읍 상상의 거리, 수변무대 일원에서 치러지며 15만명 정도가 다녀가는 대규모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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