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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분기 제조업경기 기대감 높다

대전상의 “경기전망지수 2년만에 10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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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05 18:04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2021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사진=대전상공회의소 제공)
2021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사진=대전상공회의소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 제조기업들의 경기회복 전망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전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2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 1분기보다 39포인트 상승한 '111' 로 집계됐다.

이번 상승으로 BSI는 2019년 2분기 이후 2년만에 다시 100을 넘었다.

이는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자동차 및 반도체, 전기전자, 소비재 등 주요 산업군에서의 수출 증가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 1분기 BSI 실적지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5포인트 하락한 '78'로 집계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물경제 악화로 나타났다.

각 부문별 집계 결과 '설비투자'이 90으로 가장 높았으며 '매출액(77)', '자금조달여건(76)', '영업이익(66)'부문 모두 기준치 100 미만을 하회해 기업들의 체감실적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기업경영을 위협할 대외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환율 변동성' 이라는 응답이 37.5%로 우세했으며 '유가상승(35.2%)',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27.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과 물가 인상 등이 우려된다”라며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고 기업들은 환율변동과 금리인상 등 대외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일 때는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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