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파출소 행패' 충남도 첫 자치경찰위원장 사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4.05 18:23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모습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밤에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관에게 폭언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충남도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충남도는 5일 오열근 자치경찰위원장이 사의서를 제출해 이날 바로 수리했다고 발표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2일 밤 천안동남경찰서 산하 청수파출소를 예고 없이 방문, 상황근무자와 자치경찰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지는 등 행패를 부린 것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도는 양승조 지사와 이필영 행정부지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출범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양 지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연기와 관련, 공식석상에서 사과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 실·국·원장회의에서 “오늘 개최키로 했던 위원회 출범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도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