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은 동대전고, 충남여고, 가오고, 송촌고, 유성생명과학고에 다니는 학생 81명에게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카드 코딩을 가르친다고 8일 밝혔다.
사회 전반에 퍼진 코딩 체험과 교육 기회를 특수학급 학생에게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교육청과 체결한 AI·SW교육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배재대는 교육에 필요한 로봇과 태블릿 등을 학생 1인당 1대씩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인공지능 로봇 알버트AI는 코딩된 카드를 읽고 읽은 카드의 순서대로 정해진 움직임을 할 수 있는 교구다.
학생들은 카드코딩을 통해 기초를 익혀 인공지능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해보고, 인공지능 로봇이 정해진 길을 움직일 수 있도록 컴퓨팅 사고력을 발휘하는 심화 과정을 배운다.
정회경 사업단장은 "지역 특수학급 고교생들의 4차 산업 혁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교육을 준비했다"라며 "교육은 배재대 교직원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재능나눔SW봉사단이 참여해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은 전국 대학 최초로 드론·가상현실·로봇 제어 체험이 가능한 SW버스(PCU-SWBus)를 운영해 대전 내 학교에 4차 산업혁명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