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한남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디지털 핵심실무 인재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년간 약 6억여원을 지원받아 산업 프로젝트 기반 융합형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20여명을 양성하고 협약기업에 취업까지 연계한다.
이 사업은 정부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노동시장 내 수준별 디지털 훈련과정을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의 핵심 실무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적으로 1개 권역에 1개소 선정을 원칙으로 했으며, 대전·충청권에서 한남대가 최종 선정됐다.
한남대는 기업이 이번 사업 직업 과정을 설계·운영하고 취업연계까지 참여하도록 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빅데이터 관련학과와 IT 전공자를 우대 선발하며 교재비와 교육비, 현장실습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경비와 매월 훈련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단장인 글로벌IT경영학과 신윤식 교수는 "NCS 레벨5 수준의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육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글로벌IT경영학과, 무역학과, 경영학과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2021 한남미래사업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터 양성사업과 연계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