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 보습학원발 코로나19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확진자가 80명에 육박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학원, 학교, 다시 학원 등으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7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중 57명이 중고교 학생들이어서 시와 교육당국이 방역 고삐를 바짝 조이면서도 숨을 죽이며 추이를 관망하는 있는 상태이다.
이날 대전 확진자는 1500명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도 전날 3개월만에 확진자가 700명이 되면서 4차대유행 문턱에 다다랐다는 진단이 나온다.
정부는 9일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이 점쳐진다.
한편 대전 백신 접종자는 3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입소자 중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첫 예방접종을 진행한 지 40여 일 지난 현재까지 3만1832명을 접종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비교적 보관이 용이한 아스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 이달 초 현재 요양병원·요양시 1만 3990명, 코로나19 대응요원·병원급 이상·코로나19 치료병원 1만 5855명 접종을 완료해 동의자 대비 90%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일부터 유성접종센터에서 시작한 노인시설(주거, 주야간보호) 동의자 4542명 중 1987명(44%) 접종을 진행 중이고 14일까지 접종을 완료 할 계획이다.
정해교 국장은 “예방접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2차 예방접종을 통해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위험성이 낮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민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더욱 더 철저히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