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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학교·학원발 코로나19 확산세 긴장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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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09 20:56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이 9일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김민정 기자)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이 9일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학원발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전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9일 “충청권 질병대응센터에 의뢰해 일부 학원과 학교의 CCTV, 환경검체 분석결과 코로나19 환경 검체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돼 중대본 회의에 보고 됐다”고 밝혔다.

시는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친구와 장시간 접촉을 하고, 코로나19 증상을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것을 집단감염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교내에서 방역수칙 지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정황도 발견했다.

학생 지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학교 책임자 등에 대해 과태료 처분 등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지난 2일부터 시작돼 중·고교, 연기학원 등에서 나온 누적 확진자는 82명이다.

확진자는 15개 중·고교 학생 60명, 교사 1명, 학원 강사 1명, 가족·지인 20명이다.

정 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26명 나왔다”면서 “이 확진자를 세분화 시키면 중구 모 학원 5명 추가로 나왔고, 모 학원에서 시작된 n차 감염된 학교 학생이 5명, 조사 중인 사람이 5명, 타지를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3명,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라고 했다.

시는 학교내 감염에 대해서 여러 가지 특정 지을 수 있지만 밀집도를 완화하더라도 교우 간 오랫동안 있으면 같이 어울릴 수 밖에 없는 구조가 확산 원인으로 진단했다.

일부 학교와 학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도 검출됐다.

A고교에서는 사물함 손잡이, 교실 손잡이, 커튼 등 9곳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B고교에서는 학생 책상 1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학생의 모습이 찍힌 학교 폐쇄회로 영상도 확보했다.

시는 집단 감염의 시발점이 된 학원 운영 시간은 오후 10시로 제한하고 학교 밀집도는 초·중학교의 경우 3분의 2에서 3분의 1로 축소한다.

고등학교는 밀집도를 현행대로 3분의 2를 유지한다.

수험생인 고교 3학년, 초등 1~2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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