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600~700명대로 4차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진에서는 10일 23시 기준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슬항교회발 확진자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어났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당진 해나루시민학교 교육생이거나 그들이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이 이미 확진된 슬항교회 교인인 해나루시민학교 강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6일 교인 5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이들은 지난 4일 부활절 예배후 밀폐된 공간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충남도 방역당국은 10일 23시 기준 당진 17명을 비롯 천안, 서산, 부여, 논산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78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