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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천안을지역위원장·핵심당원, 배꽃 화접봉사 ‘구슬땀’

평년보다 열흘 빨라진 배꽃개화와 코로나19로 화접 인력확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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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11 17:5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박완주 천안을지역위원장·핵심당원, 배꽃 화접봉사 ‘구슬땀’(사진=민주당 천안을 제공)
박완주 천안을지역위원장·핵심당원, 배꽃 화접봉사 ‘구슬땀’(사진=민주당 천안을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위원장‧국회의원 박완주)와 농협중앙회가 지난 11일 천안시 서북구 북부지역의 배 재배농가를 찾아 배꽃 화접봉사에 나섰다.

천안은 전국 3대 배 주산지로 우리나라 배 재배면적의 86%를 차지하는 품종인‘신고’는 자가수분(自家受粉)이 되지 않기 때문에 타품종에서 채취한 꽃가루를 신고배에 묻혀 인위적으로 수정시켜 열매를 맺게 한다.

인공수분작업은 자연수분보다 착과율을 높이고 고른 크기의 과실을 수확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배꽃 수정이 가능한 기간은 개화일부터 약 3일 뿐이다.

배 재배농가들은 3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따뜻해 개화시기가 대폭 당겨진데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자원봉사자 확보에도 비상이 걸리며 화접 인력 구하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역 특산품인 천안 배의 인공수분을 돕고, 배꽃이 개화하는 짧은 기간 동안 일손이 부족하여 애를 태우고 있는 과수농가들의 시름을 덜고자 마련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완주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핵심당원 80여 명과 농협중앙회 직원 7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조별 편성과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박 위원장은 “한해의 농사를 좌우하는 화접은 그 시기를 놓치면 안되지만, 농촌고령화로 인해 부족했던 일손이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더욱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는 지난 10년 동안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배화접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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