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인원 대부분은 중·고생 학생들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원이 2층에 3명, 3층 5명, 4층 2명이 고립되어 있었지만 구조대원 및 진압대원이 신속히 건물 내부로 진입해 보조마스크로 산소공급을 하면서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대피한 인원들은 모두 연기 흡입으로 관내 대형병원으로 분산 이송 된 후 상태가 호전되어 안전하게 귀가했다.
화재현장에 도착한 천안서북소방서 출동대는 즉시 대응1단계를 발령, 전 직원 비상소집을 가동하고 화재발생 약 25분 만에 신속히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완료.
소방대 도착 당시 건물은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분출되었고 내부는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상황실에서는 건물 정보가 담겨있는 소방활동 정보카드를 현장대원들에게 전파하였고 건물 도면을 바탕으로 신속히 인명검색을 실시하여 사망자 및 중상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게 완벽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상황팀과 현장지휘팀에 신속한 대응과, 재난상황 발생과 동시에 유기적인 정보 공유 시스템을 평소에 구축해 진압작전이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
박찬형 서장은 “화재원인을 최초 지하층에서 발화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 중에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과 최상의 인명구조 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