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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政 추진력 불어 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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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2.21 19:5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건설을 위해 남은 건 ‘강한 추진력’ 이며 더이상 망설일 때가 아니다”

21일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이후 주요 성과와 아쉬움, 내년도 주요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실·국장에게 많은 재량권을 부여해 책임 운영을 통한 목표와 비전을 세워 운영토록 하겠다”고 도정운영 구상을 밝혔다.

내년 인사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코드(인사)도 없고 모든 직원들을 다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것은 행정·정무 부지사들과 상의할 것”이라며 “아마 (인사단행은)내년 1월 10~12일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항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대통령과 국무총리, 해양수산부 장관 등에게 500만 충청도민의 의견을 모아 서한을 보냈는가 하면 자녀 등교거부 등의 집단반발이 갈수록 수위를 더해가고 있는데도 메아리가 없다는 것은 정부가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 대응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비난한 뒤 “그렇다면 (나도) 앞으로 정치적으로 풀어 나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력한 대응이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올 한해 도정을 빛낸 10대 사업’으로 ▲수출 400억달러, 무역흑자 160억 달러, 외자유치 13억 달러 등 경제 성장률 1위 달성 ▲200만 도민의 숙원인 ‘도청이전’ 확정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벤처농업박람회 성공적 개최 ▲10년 연속 ‘단보당 쌀 생산량’ 전국 1위 달성 ▲‘제87회 전국체전 4위’, 10년 연속 상위 입상 ▲계획재정 운영 등 ‘재정종합평가’전국 최우수 ▲‘도민 안전관리’전국 최우수도 선정 ▲‘친환경 하천만들기’전국 최우수도 선정 ▲전국 최초로 어린이들의 요람 ‘인성학습원’설치 등을 꼽았다.

반면 지금까지 3230억원이 투자돼 어업보상 완료 및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면서도 17년째 표류하고 있는 충남 서천의 장항국가산업단지를 아쉬운점으로 남겼다.

또 국방대학교 논산이전 결정 지연도 아쉬운 대목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취지아래 이 대학교의 충남 이전이 확정되자 도 차원에서 논산유치를 적극 희망했으나 기관위상을 고려하며 충남 연기·공주지역에 조성될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이전을 희망하고 있어 지역민들을 실망시킨 점도 아쉬움을 남겼다.

내년 도 주요정책방향으로는 실·국장들이 직원과 함께 소관 실·국의 비전과 목표· 방법론를 설정, 추진하는 책임경영제가 도입돼 ‘강한 충남’의 초석을 다지며 내년 역시 적극적인 수출지원과 외자유치로 이 부문 전국 1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이는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실현을 위해 강한 추진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지난 7개월간 구상이 끝나고 내년부턴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라 실천하는 것만 남았는데 책임경영제가 원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청이전지가 수요창출형 도시개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기업·대학·병원 등 필요시설을 사업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유치, 개발과정에 참여토록 해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881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백제·내포문화권 종합개발의 내실을 추진하고 안면도 관광지 본격 개발 착수, 충남도로 이전이 확정된 6개 기관의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지원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국가계획과 연계한 가운데 3개분야·67개 사업부문의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이 추진되며 농수산물 판촉전 개최(5회), 수출탑시상제 도입, 명미화단지조성(7개소) 등을 통해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나선다.

이밖에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공간 조성,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 등의 시책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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