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센터 첫 접종 대상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1만 3000여 명이다.
지난 13일 화이자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초저온 냉장고 설치 및 정전에 대비한 예비 전력, 백신 입고 등의 준비를 끝냈다.
이에 앞서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들의 접종 동의를 받고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접종 첫날인 15일에는 사전 예약된 어르신 400여 명이 접종을 받게된다.
접종자는 1차 접종을 마치고 3주 후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센터 내 중증 이상반응 구역 설치 및 전문인력을 갖춘 응급체계를 구축하고 이상반응 시 조치 후 즉시 응급의료기관(제천 서울병원, 명지병원) 등으로 이송 치료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제천지역 군부대,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에서의 유기적 협조 하에 보건소 의사 4명, 간호사 12명, 행정요원 10명,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시민들의 면역 획득을 위해 근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예방접종센터 운영으로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집단면역 형성에 적극 참여해 코로나 19 퇴치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0일부터는 노인시설(주거복지, 주·야간, 단기보호)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장애인 및 노인 돌봄 종사자, 항공승무원,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의 접종 일정이 4월로 당겨짐에 따라 위탁의료기관 10개소를 조기 개소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