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율이 올해 1분기 기준 85.3%라고 발표했다.
시는 15일 공약사업 진행 결과, 공약사업 106개 중 46개 사업이 완료돼 43.4%의 완료율을 보이고, 임기 후 사업을 포함한 60개 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자체 점검 결과를 전했다.
완료한 주요 공약으로 지역인재 의무채용 30% 의무화 시행, 감정노동자권익보호센터 설치, 중앙로 소셜벤처 특화 거리 조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제안 플랫폼 구축 등을 꼽았다.
올해 1분기에 공공어린이장난감도서관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 추진을 완료했다.
시는 ‘공공어린이장난감도서관’이 ‘아이 키우기 좋은 대전 만들기’를 위해 육아 지원 거점 공간마련, 향후 공공 보육의 질을 높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서비스원 설립’은 취약계층이나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을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열악한 종사자의 처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전시가 최우선으로 매진한 공약사업이다.
미래산업 기술창업 강국 실현을 위한‘2천 개 스타트업’육성, 대전의료원 건립, 좋은 일터‘대전형 일자리 모델’개발 등의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2천 개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지난해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 궤도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의료원 설립은 지난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올해 사업 추진이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일자리 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대전지역 정주기업을 대상으로 ‘대전형 노사 상생 모델’을 개발해 지난해 근로 시간 단축, 연간 150여명 신규자 채용, 40여명 정규직 전환 등의 큰 성과를 얻었다.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위기를 노사가 함께 화합하면서 일자리의 질을 높여나간 좋은 성공사례라 할 수 있다.
공약사항 이행 상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