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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다다’ 소제호 프로젝트,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부문’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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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15 16:24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익선다다 소제호 프로젝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사진=익선다다 제공)
익선다다 소제호 프로젝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사진=익선다다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익선다다’의 도시재생 사업인 소제호 프로젝트가 2021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0년 레드닷 어워드의 투어리즘분야 수상 후 이룬 두번째 쾌거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68년이라는 긴 전통을 가진 세계 최고 디자인상의 하나이며, 레드닷,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하여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익선다다는 사용자경험, 공간과 콘텐츠가 주는 감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 여부를 결정하는 서비스디자인 분야에서 수상했다.

소제호 프로젝트는 대전 동구에 위치한 철도관사촌인 소제동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지역을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부터 익선다다와 소제호가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소제동은 대전의 100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1900년대 철도종사자들의 숙소로 형성된 철도관사들과 골목길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근대 도시 대전의 정체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이나 낙후돼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반전이 이뤄졌다.

최근 이 일대는 근대 가옥들이 보존된 독특한 골목길과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대동 천변의 산책로, 멋스러운 맛집 등이 어우러져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주역은 익선다다이다.

익선다다는 ‘가치 있는 것은 남기고 역사적 공간들을 재해석 한다’는 목표와 비어버린 마을을 ‘채우다’ 라는 키워드로 삼았다.

그러면서 ‘기록으로 역사를 채우다’, ‘지역으로 공간을 채우다’, ‘이야기로 공간을 채우다’ 3가지 기획을 구체화시켰다.

익선다다 관계자는 "소제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재생에 대한 기획과 실행력을 국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성과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소제동은 새로운 변화를 맞으면서 2017년 2만 명 그치던 방문객이 2019년 기준 50만 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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