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달 충청권 입주경기전망 ‘맑음’

HOSI전망치 대전·세종 상승... 충남 조사이래 최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4.15 17:2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4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4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이달 충청권 입주경기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대전과 세종은 입주경기지수 전망치가 전월대비 상승했고, 충남은 2017년 조사 이래 최고치인 100선을 기록했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대전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4월 전망치가 96.4로 전월(94.4)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국평균(93.0)보다 웃도는 수치로, 입주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3월 입주실적도 96.4을 기록, 전월(93.7)보다 상승,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 100을 웃돌면 입주경기가 '좋음', 100이하면 '나쁨'을 뜻한다.

세종의 이달 입주경기 전망치는 전월(88.2)보다 11.8P 큰 폭 상승한 100.0을 기록해 100선을 다시 회복했다.

3월 실적은 95.4로 전월(93.7)보다 1.7P 올라,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충남의 이달 HOSI 전망치는 100.0을 기록해 전월(76.9)보다 무려 23.1P 올랐다.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정책기조 변화 조짐에 봄철 입주환경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월 실적치 역시 94.7로 전월(61.5)보다 33.2P나 급등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충북은 3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전월(83.3)보다 하락한 73.3을, 3월 실적치은 78.5로 전월(83.3)보다 하락하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55.9%), 세입자 미확보(27.9%), 잔금대출 미확보(13.2%), 분양권 매도 지연(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 부동산정책에 대한 관망세로 인해 주택거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택매각 지연의 비중이 증가했으며, 현장에서는 여전히 잔금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LH사태로 촉발된 정부 부동산정책에 대한 불만이 4.7재보궐선거를 통해 표출됨에 따라 향후 정책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봄철 입주여건 개선 전망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