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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아동이 미래다!

임성일 대전온누리신협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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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20 16:42
  • 기자명 By. 충청신문
임성일 대전온누리신협 이사장
임성일 대전온누리신협 이사장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을 통해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보호자와 지역연계 등 통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청소년기에 꼭 경험해야 할 다양한 활동으로 잠재력을 발견하여 작은 가슴에 커다란 꿈을 키워나가고 바른 인성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동 모두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버팀목인 것이다.

신협 사회공헌재단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016년부터 아동·청소년기에 건전한 경제관념 확립과 전인격적인 성장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신협과 인근 아동센터가 1:1 또는 1:2 매칭하여 참가 임직원(멘토)이 아동(멘티)에게 경제 및 협동 관련 주제 멘토링을 진행하여 멘토와 멘티 모두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경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은 2020년 기준 123개 신협 512명 임직원이 참여하여 전국 126개소 지역아동센터 내 2882명의 아동수혜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미래세대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하여 신협 멘토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고 있다.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닌 인간중심, 조합원 중심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더불어 잘사는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협동과 경제를 주제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은 142개소 지역아동센터에 3780명의 아동이 있다. 대전온누리신협은 서구 내동에 소재하고 있는 미래지기지역아동센터와 멘토링 사업 협약을 맺어 지난 2018년도부터 꾸준하게 우호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협력하고 있다. 올해에도 금융경제교육, 단체운동회, 감사 꽃바구니 만들기, 물놀이 체험활동, 진로체험, 실물경제 전통시장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따뜻한 만남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렇듯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생활에 필수적이나 학교수업에서 배우기 어려운 금융·경제 지식을 체험을 통해 알기 쉽게 가르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역 신협 견학을 통해 금융기관 역할을 익히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화페 유통과 경제 원리를 배우게 된다. 멘토링을 통해 기본생활습관 형성, 기초학습능력 향상지도, 재능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습부분에 저항이 있던 아이도 있었지만 콩나물 시루에 꾸준히 물을 주면 어느덧 자라난 것을 보게 되듯 멘티들도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태도, 학습에 대한 자신감 효과가 크게 나타나며 변화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멘토는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가족인 것이다. 조금은 소외된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협동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의 프로그램인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신협으로 인해 좀 더 따뜻해지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아동들의 멘토가 되어 서로 소통하며 건강한 협동심과 문화기회를 향유하기 위해 관계형성을 도울 것이다. 특히 올해는 신협이 직접 개발한 경제교육 신규 교재 및 교구 활용이 추가되어 수혜아동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안정 속에서 건강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희망을 주기를 소망한다. 아울러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협동 가치를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역사회에 전파하여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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