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은 대다수 분양예정단지가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공급 가뭄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대전 중구 선화B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박태욱)에 따르면 5월 중순 철저작업을 완료하고, 착공과 동시에 빠르면 같은 달 말 일반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지는 선화동 207-16번지 일원 4만6338㎡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의 아파트 862세대(조합원 192세대, 임대 57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39㎡ ▲45㎡ ▲59㎡A ▲59㎡B ▲73㎡ ▲84㎡ 등 6개 타입으로, 시공사는 한진중공업(해모로)이다.
모델하우스는 서구 탄방동 66번지(서구문화원옆)에 위치하며 현재 내부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역정비업계는 주변시세 등을 고려 예상분양가를 평당(3.3㎡) 평균 1300만원대로 보고 있다.
이 단지는 선화동 재개발지역 중 후발주자임에도 사업 속도가 타 구역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입지조건은 생활인프라 뿐만 아니라 교통여건과 학군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지하철 1호선 중구청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반경 2km내에 대전역과 서대전역이 있다.
사통팔달 교통인프라뿐만 아니라 중앙초를 앞에 둔 초품아 단지로, 충남여중·고, 대성중·고가 위치해 학군이 우수하고 세이, 롯데, 홈플러스 등 대형쇼핑몰과의 접근성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인근 올 분양 예정인 선화구역, 목동4구역과 건설 중인 목동 3구역을 포함 시 향후 3000세대 가까운 대규모 신주거단지가 형성될 예정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태욱 선화B지구 재개발 조합장은 “올 들어 원도심에서 첫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시공사 한진중공업 역시 대전 첫 진출이기 때문에 야심차게 아파트를 건설할 것으로 믿는다”며 “조합원들과 똘똘 뭉쳐 대전 최고의 단지를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