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교훈삼아 자본유출입 변동성 확대로 인한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외환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왔으며, 또한 지난 2010년 7월부터 위기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국내은행들의 외화유동성 상황을 점검해 왔다.
현재 국내은행들의 외화자금 차입 및 상환에 전혀 문제가 없고, 유동성비율이 100%를 상회하는 등 외화유동성 상황은 매우 양호하다.
다만, 글로벌 재정위기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은행들로 하여금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사전에 확보하게 함으로써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