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관내 우수음식점 21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A등급업소’표지판을 입구에 부착하도록 하고 인증서를 지원하는 한편 정부 대전청사 등 227개 기관에 적극 홍보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체 선정을 위해 각 구청은 모범음식점 전수조사를 벌여 시설 및 서비스 수준과 위생관리 최우수 업소를 시에 추천했다.
또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민간단체 소속 소비자 감시원과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외국인(일본.중국인 등)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하고 합동평가를 했다.
주요항목은 외국인 편의시설(객실 식탁, 온돌 좌식 등), 식품위생 관리실태 및 기타 주차장, 부대시설 등이다.
아울러 시는 주변 음식점보다 가격이 싸거나 2008년 이후 음식가격을 많이 올리지 않은 ‘ 서민 친화 음식점’32곳도 선 정했다.
김현근 시 식품안전과장은 “모범음식점을 A,B,C 3등급으로 구분해 업소 입구에 등급을 표시하는‘모범음식점 등급제’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모범 음식점을 확대 발굴해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자율적인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외국인 이용 우수음식점’21곳과 ‘서민친화 음식점’32곳에 대한 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