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생활체육 한마당 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16개 시·도 1만 50 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1~ 23일 대전 충무체육관 등 2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대전시·국민생활체육회 주최, 대전시 생활체육회·생활체육전국종목별연합회.(사)대한노인회 공동주관으로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당구·바둑·장기 등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개회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충무체육관에서 전문MC 김승현과 손숙 씨의 공동사회로 진행되며 ‘한밭에 피는 꽃’이란 주제 아래 대전예술고 무용단 공연과 가수 안치환·주현미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충무체육관에 8개 상황실이 배치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급차 12대와 의료진이 경기장 주변에 상시 대기한다.
또 생활체육지도자 130명, 생활체육자원봉사단 50명, 대전시노인회 자원봉사단20명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진행과 행사안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 김동선 체육지원과장은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주요 교차로 홍보탑 및 홍보현수막 설치, 배너기 게양 등을 마쳤다”며 “대회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숙박업소와 음식점, 교통대책, 의료지원 등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매년 가을 전국60세 이상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2007년 경주에서 첫 대회가 있었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