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8일 수확기를 앞둔 농촌지역의 농작물 피해를 방지해 농가소득을 보전해 주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지난 7월 각종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해 피해를 입히는 산서지역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지역으로 신청해 환경부로부터 승인 받았으며, 오는 10월말까지 피해방지활동을 펼친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여건과 농작물 피해규모 등을 고려, 포획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회원, (사)전국수렵인참여연대 대전중구지부 회원 등 16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적극 활용해 수확기에 접어든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는 한편, 농민들의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