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는 요즘 가을꽃게 잡이가 한창이다.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금어기가 풀린 이후 태안 수협을 통해 위판된 꽃게는 한달여만인 16일 현재 180t을 넘어섰다. 이는 하루 평균 6t 정도 잡힌 셈이다. 출하가격은 kg당 1만원에서 1만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꽃게잡이 어민 이모(52)씨는 “최근 3년간 꽃게 어획량이 크게 많아져 태안을 대표하는 효자 특산물로 자리매김 했다”며 “날씨가 좀 더 선선해지면 살이 통통히 차고 껍데기가 단단해 더욱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신현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