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육부가 발표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선정 결과를 보면 선발된 8개 대학연합체 중 3개에 충청권 대학이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수도권 대학, 지역 대학, 전문 대학이 팀을 이뤄 공유대학 체계를 구축, 2026년까지 6년간 국가 수준의 신기술분야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 과제다. 올해 예산 816억원을 투입한다.
해당 대학은 대전대·우송대, 배재대, 충북대·선문대로 각각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다른 대학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교육과정 개발, 교육 인프라 공유 등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41개 연합체가 지원했으며 선정 연합체는 서면·온라인 화상 대면평가 후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했다.
교육부는 12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후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교육 자료 개발과 최신화, 현장실습, 채용, 훈련·학위과정 연계 등 산업체, 연구기관 연계·협력 방안을 지속 발굴해 사업 효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