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에는 르포르 대사, 세자르 카스트랭 정무참사관, 미셀 드로브니악 경제참사관 등 대사관 인사와 한불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과 소장이 함께해 세종시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종에서도 이춘희 시장과 함께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참석해 프랑스와 세종시 기업 간 교류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춘희 시장은 “균형 발전 상징도시 세종은 국가지정 스마트도시이자 녹지 비율이 56%에 달하는 첨단기술과 자연이 융합된 미래형 계획도시”라며 “행정수도 완성과 스마트도시 조성 및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자족도시로의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 2019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자율주행 서비스 선진사례를 견학하고 체험했다”며 “이와 같은 프랑스의 우수한 첨단 과학 기술과 함께 도시계획·관리 기법과 노하우가 세종시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세종시는 평균 나이 37세의 젊은 도시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많다”며 “프랑스의 우수한 문화예술 행사가 세종시에서 시연된다면 큰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르포르 대사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의 발전 과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및 첨단산업 분야 발전과 관련해 프랑스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과 르포르 대사는 세종시의 대한민국 내 위상과 발전을 고려해 프랑스 내 적정한 규모의 지자체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춘희 시장은 “프랑스는 세종시가 그리고 있는 스마트시티 및 자율주행차량 산업 분야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가진 국가”라며 “앞으로 경제·문화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도록 주한 프랑스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