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원장 임봉수)이 몽골교원 및 관계자 18명을 초청,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시교육청 미래인재육성과 주관으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사진)
지난 2002년 대전시교육청과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간의 교육정보화 교류협력 협정체결을 통해 작년까지 237명이 이수했고, 올해는 18명(남자 6명, 여자 12명)이 연수를 받고 있다.
이 연수는 시교육청의 ICT 활용 및 e-러닝 교육의 우수성을 몽골교원들에게 전파함으로써 국가 간 지식정보 격차 해소 및 e-러닝 선도 교육청으로서 공동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e-러닝 세계화 사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현재까지 저성능 컴퓨터 4450대, 노트북 466대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19일 시교육청에서 최신형 노트북(18대)을 지원해 연수생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됐다.
몽골교원 정보화 연수는 대전교육연수원 멀티미디어실과 우정관에서 합숙으로 이뤄지며, 대전교육정보원과 대전학생해양수련원과의 협조 체제 구축으로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교육내용은 대전교육연수원장 특강, ICT 소양교육, ICT 활용교육 등 정보화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현장체험학습으로는 경복궁관람과 1박 2일간의 대천에서 해양탐사와 갯벌체험을 통해 바다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그 밖에도 대전시티투어, 교육과학문화시설 탐방, 산업체 견학, 대전의 선진학교 방문 등 발전하는 우리나라 교육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활동이 계획돼 있다. 그리고 문화이해연수로는 전통음악교육 프로그램, 한복 입기, 다도체험 등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편성했다.
임봉수 원장은 “몽골교원 교육정보화 연수를 통해 몽골교원의 ICT 활용 능력을 신장하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활발한 문화교류와 협력으로 양국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연수가 계속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