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금산인삼엑스포, 몰리는 곳만 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1.09.20 19:33
  • 기자명 By. 김송희 기자

인삼엑스포 행사장이 일부 전시관에만 관람객이 몰리면서 다른 관들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생명 산업 교류관, 인체탐험관, 건강 미소관은 다양한 인삼 콘텐츠로 인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발길과 눈길을 잡아끌고, 목(木)불안에 담겨 천년의 세월을 담고 있는 ‘천년 인삼’을 보기 위해 생명 에너지관을 찾는 방문객도 적지 않다.

다만 이들에 비해 정작 인삼의 다양한 효능이나 성질, 혹은 인삼과 궁합이 맞아 함께 요리하면 좋은 식품들에 대한 정보를 제시해 놓은 고려인삼·입체영상관의 3층은 같은 행사장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인기가 많은 행사장인 생명에너지관도 방문객의 관심은 천년인삼 뿐 인삼 성질에 대한 설명, 인삼의 역사, 우리나라에서 인삼을 재배하게 된 배경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물에는 무심히 지나쳐 버린다.

어린 딸과 함께 방문한 이용우(40)씨는 “아이가 아직 어리다 보니 시각적으로 화려한 곳을 선호하게 된다”며 “직접체험 할 수 있는 곳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붙잡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내건‘지구촌 건강축제’라는 수식어가 더욱 빛나기 위해서는 체험장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인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원봉사자나 엑스포 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김송희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