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진천 신척산업단지 낮은 보상가 주민 불만 호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1.09.20 19:35
  • 기자명 By. 김상민 기자

진천 신척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편입토지 감정평가에 대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척리 조모(73) 씨에 이어 이모(62·서울) 씨도 지난17일 보상가가 ‘너무 낮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씨는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신척리 87의 6608㎡(약 2000평) 면적의 토지가 접도구역인데도 3.3㎡당(평당) 13만 원이라는 이해 못하는 낮은 보상가로 강제 수용됐다며 진천군과 충북개발공사, 감정평가법인을 비난했다.

이 씨는 “지난 2007년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도 3.3㎡당(평당) 45만 원선에 거래하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13만 원으로 평가·보상한 것은 너무 억울하다”며 “강제수용은 해놓고 1800만 원의 양도세를 물려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또한 “강제수용 후 얼마 되지않아 군의 공시지가가 배로 올랐다”며 “군이 군민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주민들의 재산을 다 빼앗아가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충북개발공사가 감정평가법인(제일·경일)에 의뢰해 나온 보상가에 대해 조 씨는 “2개 평가법인의 평가가 품목 순번도 같고 보상금액도 어떻게 동일할 수 있는냐”고 전했다.

한편 ‘저가 평가’에 따라 충북개발공사를 상대로 보상금 증액 소송을 하고 있는 조 씨는 지난 5월 “충북개발공사가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한 감정이 엉터리”라며 “감정평가법인을 돈으로 매수한 것 아니냐”며 하소연했다.

진천/김상민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