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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美 유학 후 대전 폴리텍大 입학한 이색 신입생 '눈길'

강다은 씨 "아트 전공과 VR미디어콘텐츠 접목, VR갤러리 창업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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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31 16:56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학생들이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가상현실(VR)미디어콘텐츠과에 갖춰진 VR장비를 체험하고 있다.(사진=폴리텍대 대전캠퍼스 제공)
학생들이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가상현실(VR)미디어콘텐츠과에 갖춰진 VR장비를 체험하고 있다.(사진=폴리텍대 대전캠퍼스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미국에서 13년 유학 후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가상현실(VR)미디어콘텐츠과에 입학한 학생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만 33세인 강다은 학생으로, 2006년 부산중앙여고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로 유학을 떠나 패서디나 시티 칼리지에서 기초전공을 수학한 후 헌터 칼리지에서 스튜디오 아트를 전공한 아티스트다.

유학생활 동안 유명 아트관련 회사에서 순수예술 공부와 현장실무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인턴 경험도 쌓은 바 있다.

귀국 후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실감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두던 중 폴리텍대학의 VR미디어콘텐츠과가 유망하다는 것을 알게 돼 지원했다.

강 씨는 "입학해보니 VR음향제작실, 영상합성실 등 최신 장비를 갖춘 실습실부터 쾌적한 교육 환경, 실감영상 콘텐츠 기업 현장전문가 교수님들의 전문적인 수업까지 너무 만족한다. 특히,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하이테크과정을 마치고 나면 전문 분야인 아트 전공과 연계해 언택트 시대 VR갤러리를 제작해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가상공간에 전시하는 개인 창업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태준 VR미디어콘텐츠과 학과장은 "강다은 학생은 예술적 감각과 그동안 미국에서 쌓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상세히 설계하고 있다. 학과에서도 VR 제작 기술 교육은 물론 학생이 꿈꾸는 창업 관련 컨설팅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대 대전캠퍼스 VR미디어콘텐츠과는 2019년 신설됐으며 최첨단 VR장비와 교육환경을 갖췄다. 2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 대상 하이테크과정을 운영 중이며 교육비, 재료비, 중식비 모두 국비 지원돼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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