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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조금만 더......6월 한달도 모임 자제” 호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시민의식 발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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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04 23:50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한 달간 각종 모임과 지인 간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사진=김민정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한 달간 각종 모임과 지인 간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사진=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조금만 더 참읍시다."

대전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한 달간 각종 모임과 지인 간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긴급브리핑에서 호소문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인내하고 참여 방역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 발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3개로 확대하고 고위험시설과 취약시설 종사자를 주기적으로 진단검사 중이다.

또 병원과 약국 등 의료계 협력으로 유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하는 등 지속적인 분야별 현장 지도 점검과 홍보를 강화해왔다.

코로나19 방역 결과,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중 10만명당 환자 발생률이 4번째로 적은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유지해 왔다.

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치 완화, 5월 가정의 달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가족·지인 간 모임과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 감염 양상이 특정 시설과 대규모 집단 감염이 아닌 가족,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며 모든 일상에서 감염의 위험이 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이달 4일까지 발생한 환자 수가 857명으로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153명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허 시장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의 일상과 서민경제가 다시 멈추게 된다”며 “특히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서민경제와 자영업자들은 다시 어려움과 고통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집단 면역 형성 등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시는 6월 말까지 18세 이상 시민 123만명 중 목표의 30%인 37만명의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11월에는 집단 면역 형성을 통한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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