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내·외국인 대학생들이 어우러져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눈길을 끈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유학생과 재학생이 함께 김치와 송편을 만드는 문화체험 행사가 열렸다.
7일 대전과기대에 따르면 지난 4일 교내 위국관 광장에서 '글로벌 버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음식 문화 이해를 돕는 강의와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효인 총장은 "글로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해외로부터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찾고 있고 가지각색의 경험과 문화를 가진 외국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인 학생들은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기회가 많아졌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외국인 학생들과 내국인 재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의 구성원으로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문화교류 체험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유학생은 "송편과 김치를 만드는 기회가 생겨서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고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