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치매극복의 날(9.21)을 맞아 22일 군 보건소에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가졌다.
지역사회 치매환자와 환자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사회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문석우 정신과 전문의의 ‘치매환자의 이해와 관리’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및 상담, 치매용품 나눔의 장 등 부대행사로 진행했다.
행사참여자들은 치매예방과 관리법을 담은 홍보물을 보며, 치매의 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초고속의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극복을 위해 치매환자 및 가족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사회의 오해와 부정적인 인식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더욱 소외되고 치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사회 주민의 치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매관리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손근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