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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선제적 초중고 전면등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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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09 16:20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전면등교 기자회견하는 김병우 교육감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전면등교 기자회견하는 김병우 교육감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전국에서 5번째로 전면등교를 추진한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해 이달 21일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에서 ‘전면등교 준비기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주 이상 준비기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상황에 따라 여름방학 전까지 이어갈 수도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발생 같은 돌발상황이나 학부모 이의제기 등이 없으면 모든 학교에서 21일부터 2학기까지 전면등교를 지속해서 시행할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의 전면등교 계획 발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5번째다.

대구시 교육청은 지난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주부터 전면등교에 들어갔고 강원도교육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등교 시행 계획을 지난 7일 발표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장기화로 나타나는 학습결손에 따를 학력격차 해소뿐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전면 등교 추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방침에 따른 2학기 전면 등교가 시행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하는 의미에서 준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당수 학교가 이미 전면등교를 진행해 새롭게 전면 등교할 학교가 많지 않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 도내에서는 전교생 600명을 초과하는 학교만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이 규정에 따라 전면 등교를 하지 못하는 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259개교 가운데 22.8%인 58개교에 불과하다. 이들 가운데 54개교는 시차 등교 등을 통해 모든 학생의 매일 등교가 이뤄지고 있다.

결국 현재 도내에서 부분 등교하는 초등학교는 4곳에 불과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이번 계획에 따라 새로 전면 등교가 적용될 학교가 각각 14.8%(128개교 중 9개교), 33.3%(84개교 중 28개교)에 그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한 ‘전면등교 준비기간’ 운영으로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력격차 해소 및 학생 심리정서적 회복을 통해 모든 아이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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