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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상주인구 9만 시대 …“인구 증가 이유 있었네”

거시·미시적 인구증가 시책 병행 추진 시너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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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10 13:10
  • 기자명 By. 김지유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 (주)오토닉스 방문 모습. (사진=진천군 제공)
송기섭 진천군수 (주)오토닉스 방문 모습.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진천군의 인구늘리기 비법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상주인구는 9만57명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인구 감소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타 지자체와 달리 군은 2014년 8월 이후 82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인구가 늘고 있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송기섭 군수 취임 이후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둔 거시적 ▲인구증가 시책 ▲전입자에 대한 지원시책 ▲맞춤형 전략에 역점을 둔 미시적 인구증가 시책 등을 상호 조화롭고 보완적으로 추진한 결과, 현재의 인구증가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인구증가시책은 투자유치-일자리창출-주택공급-정주여건 개선-인구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는 것이다.

특히, 일자리 확충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유치가 인구증가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최근 5년간 7조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앞세워 한화큐셀, CJ제일제당,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고용효과가 큰 우량기업들을 지역에 입지시키면서 경제, 고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실제 같은 기간 충북 도내에서 인구 규모가 다섯 번째인 군의 법인지방소득세 징수 실적은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은 관내에 우량기업이 많은 방증이기도 하다.

투자유치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약 1만2400명의 신규 취업자가 늘었으며, 1인당 GRDP 9138만원이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 규모도 이끌었다.

아울러 외부 유입인구의 정착을 위한 주거공간도 확대하며 안정적인 인구 증가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내 약 1만여 가구 공동주택 공급과 더불어 현재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득하거나 추진 하고 있는 공동주택은 12개소 9010세대다.

성석미니신도시 2589세대, 교성지구 2450세대, 성석지구 400세대, 교성2지구 788세대 등이 공급예정에 있다.

관내 4개 지구 1666세대 규모 LH공동주택과 병행하는 민간공동주택 등 체계적인 주거공급 정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관내에 유입된 인구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 문화예술, 환경 분야 투자에도 주력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본예산 기준 교육 분야는 전체 예산 대비 2.1%인 113억원, 환경 분야는 22.3%인 1214억원을 투자하는 등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의 투자를 이어가 명품교육과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두드림센터, 청소년도서관 등의 신규사업과 국공립어린이집 지원확대 등 명품 K-스마트 교육을 하고 있다.

혁신도시복합혁신센터와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생거진천판화미술관 증축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에도 획기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지역발전선순환 구조의 안착을 위한 거시적 정책 추진과 함께 인구통계팀을 전담부서로 해 미시적 시책 등을 발굴하고 개발하며 인구증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군이 결정적으로 국토부에 최초로 제안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초안에 반영되면서 외연 확장을 통한 지역 발전, 인구증가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성장세에 더불어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도권내륙선이 정부 확정계획에 포함되면 군의 오랜 염원인 진천시 승격이 머지않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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