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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타개책, 한남대 '사이버 한국어학당'

몽골 학생들에 이러닝 콘텐츠 활용 한국어 수업 제공…"학생 모집 어려움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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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10 14:03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한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 교수가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 교수가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한남대학교가 돌파구로 '사이버 한국어학당'을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

10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한국어교육원 커리큘럼을 적용한 한국어 원격교육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몽골 현지에서, 교수는 한남대에서 쌍방향 교육 플랫폼을 통해 하루 4시간씩 수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적화된 최첨단 비대면 전용 스마트 강의실과 셀프 스튜디오 등을 구축했다.

전용 교육 플랫폼은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에 흥미를 느끼도록 수업 교구와 게임, 단어카드 맞추기 등 실시간 전용 프로그램을 갖췄다.

1차 여름학기에 14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2+2' 운영체계로 원격교육 2개 학기와 한국 현지 유학 2개 학기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한남대 학부와 대학원 진학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남대는 대상 국가를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북남미 전역까지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국제교류팀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입학설명회에 500여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국인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있지만 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 어학당 운영을 통해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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