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부여] 윤용태 기자 = 부여군체육회(회장 박도희, 이하 체육회)는 9일 부여종합운동장에서 법인 창립기념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박도회 부여군체육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박정현 부여군수, 이대현 부여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흥주 부여교육장, 이승훈 농협 부여군지부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 공표에 따라, 지난해 12월30일 법인설립비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4월20일 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후 부여군으로부터 5월20일 비영리법인 설립 인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설립 인가증을 이날 박정현 군수가 박도희 회장에게 전달하는 식을 가졌다.
그동안 임의단체로 있다가 특수법인으로 출범하는 뜻 깊은 의미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박도희 회장은 “특수법인 부여군체육회는 앞으로 더욱더 부여군 체육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부여군민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 도모, 체육인 인권과 권익보호, 우수한 체육동호인 선수 양성 등을 목적으로 전개 활동의 폭을 확장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면서 “법률상의 권리와 의무의 주체인 만큼 체육회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통해 피력했다.
박정현 군수는 “임의단체에서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것을 축하한다”고 말문을 열면서“법에 따라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군수는 축사 도중 장애인체육시설, 카누훈련센터, 수영장, 파크골프 등에 대한 추진 과정, 예산, 의미 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