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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충북 ‘국제 바이오코리아 2021’ 행사가 돋보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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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10 15:05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대한민국 최대의 국제 바이오코리아 2021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여기서 말하는 의미는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점이 눈길을 끈다.

세계 속의 충북도 비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공동주최자인 이시종 충북도지사,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등이 참석했다.

BIO KOREA 2021은 ‘뉴노멀 시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기술들을 만나다’ 주제로 18개국 23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면역항암제, 디지털치료제, 인공지능(AI) 등 바이오헬스산업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와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크고 작은 각종 전시행사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혁신창업 및 디지털헬스케어관, 코로나19 디바이스(진단기기, 시약 등) 쇼룸 등 각 주제별 특별관이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로 운영돼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의 현재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국내외 기업 간 기술교류의 장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이슈로 손꼽힌다.

그 중심에 충북 오송 바이오산업이 자리를 잡고 있다.

향후 기대감과 역할이 커지고 있는 이유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대감은 다름 아닌 4차산업을 통한 지역개발 및 고용 창출을 의미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크고 작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충북 오송은 바이오산업을 주축으로 한 이른바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도시이다.

그 의미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본지는 이와 관련해 최대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한 바이오산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그 이면에는 대한민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바이오, 의약, 2차전지 등 연구개발(R&D) 분야가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할 수 있다는 향후 비전과 기대를 빼놓을 수가 없다.

본지가 충북 오송의 바이오산업 외에도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고 적합지라는 기조 아래 그 의미와 배경을 논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정부가 최종 낙점한 오창 산업단지의 역할과 향후 과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충북 오창이 낙점돼야 하는 그 당위성을 가감 없이 받아들인 것이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국가의 존망이 걸린 4차산업의 극대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떠올린다.

이 회담의 최대 이슈는 반도체 2차전지 외에도 코로나19 백신 한국 현지생산에 초점이 모아진 바이오산업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충북도가 공동 주최한 바이오코리아 2021행사는 그 의미와 함께 또 다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 동안 세계의 눈은 오송으로 쏠릴 것이다.

이와 비례해 오송의 바이오산업을 주축으로 한 4차산업은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욱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른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는 청신호인 것이다.

'바이오코리아 2021’ 또한 이를 계기로 더욱 각광을 받는 세계행사로 발돋움 할 것이다.

그것은 바이오 4차산업을 통해 최대의 먹거리를 제공할 충북 오송의 재도약을 의미한다.

여기에 초점이 맞춰질수록 현지 바이오산업의 성가는 글로벌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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