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충남대학교가 교내 '몰래카메라' 퇴치에 나섰다.
불법촬영 및 범죄 근절·예방을 위해 재학생,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 점검을 벌인 것.
11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날까지 한달간 학교 인권센터·학생 인권지킴이·유성경찰서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전자 탐지기와 렌즈 탐지기를 이용해 학생회관, 도서관 등 학생 이용시설 5개 건물의 화장실 전체를 점검한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점검에 참여한 정혜윤 학생은 "인권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직접 점검함으로써 교내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캠퍼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