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강원 회장, 공윤식·김영주 부회장, 인치석 자문위원, 손미분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연맹 관계자와 선수·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 선수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북 예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 대회에 출전, 세종육상의 저력을 전국에 과시했다.

이 대회 400m 계주에 출전한 조치원 대동초(교장 장인자, 코치 최아람) 임지수·조아형·이다예·서한울 선수는 꼴찌로 레이스를 펼치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서한울 선수가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면서 1위를 차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경기 장면은 KBS에서 생방송 했다. 현재도 유튜브 등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5종경기에 출전한 세종중(교장 양미숙, 코치 황인홍) 장난희 선수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강원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충실했던 땀의 결과다. 선수 개인의 영광은 물론 삶의 노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세종시 육상 저력을 전국에 알린 선수·지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