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수목 또는 수목의 가지가 주택 등 건축물로 기울어져 도복될 염려가 있는 수목에 대한 피해 우려목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이뤄진 피해우려목 제거작업은 태풍 등 풍수해시 도복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있는 수목을 제거해 생활경관 향상과 주민생활 안전을 높이고자 실시됐다.
지난 여름 태풍 메아리 및 무이파 등으로 타지역에서 풍수해 피해가 발생한 것을 교훈삼아 8월부터 조사한 피해우려목 대상지중 23개소가 도복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괴산군은 주택 등 건축물에 피해 우려가 있는 수목에 대해 시급한 9개소를 우선 제거작업을 지난 23일 마무리했으며, 나머지 14개소에 대하여는 보통인부가 제거하기 곤란한 작업 조건등 고려해 2012년 본예산에 반영해 내년 초에 일괄 제거하기로 했다.
피해 우려목 제거 신청 주민들은 태풍이나 호우, 대설 시 피해목으로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실제 주민의 주거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반색을 표하고 있다.
괴산/손근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