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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K-바이오 랩허브 사업’ 유치 힘 보탠다

9개시·도의회 의장, 수도권 제외 촉구·건의 합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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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3 15:41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대전시의회는 23일 ‘K-바이오 렙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위해 시와 공동노력하기로 했다.(사진=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는 23일 ‘K-바이오 렙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위해 시와 공동노력하기로 했다.(사진=대전시의회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가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K-바이오 렙허브 구축’공모사업에 시의회도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23일 이 사업에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1개 지자체에서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수도권 지자체에서도 유치의향을 밝히고 있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정부부처의 지역 공모사업이 지역간 갈등과 소모적인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을 비롯한 9개 광역시·도의회 의장은 ‘K-바이오 랩허브’유치를 희망하는 후보지 결정에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해야 하는 이유로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의 실천을 강력히 촉구·건의할 것을 합의했다.

합의문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지역공모 선정에 있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지역특성을 배려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명백히 할 것 ▲바이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지원이라는 본래 목적에 맞춰 생명공학 관련 창업 경험과 수요, 기존 바이오 기업 생태계와의 연계 등을 감안해 창업수요자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최적지를 선정할 것 등을 담고 있다.

합의문은 대통령을 비롯한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 각 정당 대표에게 전달됐다.

권중순 의장은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은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기획하고 제안한 사업”이라며 “그동안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 타운과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는 등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최적지로써 지역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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