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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효율적 공공기관 유치 전략 수립 ‘잰걸음’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발족…환경, 산림 분야 기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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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04 14:37
  • 기자명 By. 김하영 기자
청양군이 지난 1일 청양군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지난 1일 청양군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청양군 제공)
[충청신문=청양] 김하영 기자 = 지난 2월 농촌지역 인구감소 문제를 풀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전담팀을 구성한 청양군이 지난 1일 청양군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군은 충남도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산림 등 관련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전문가 2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 주요 사항 논의, 피켓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공동위원장에 윤여창 서울대학교 농림생물자원학과 교수, 부의원장에 한일욱 청양군기업인협회장을 선출한 후 산림·환경 분야 공공기관 유치를 목표로 이전 비용 지원, 기반시설 투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여창 공동위원장은 “수도권 이전 대상 공공기관 중 국립산림과학원은 직원 수도 많고 예산이나 위상이 큰 기관”이라며“충남 산림자원연구소와 성격이 같은 시설인 만큼 깊이 있는 접근 전략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주호(고운식물원 대표) 위원은 “청양군은 환경이 우수하고 오염이 없으며 산과 숲이 훌륭하다”며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등 산림 분야 기관 유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규만(전 금강환경유역청장) 위원은 “청양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이 편리해지고 세종시와 가까이 있어 신설 예정인 환경부 소속기관을 이전 대상으로 한 정보 수집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양재경(충남도립대 환경보건과 교수) 위원은 “산림,환경 분야뿐 아니라 교육이나 과학 분야 기관도 이전 대상으로 삼아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며“이전 대상 기관 직원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공공기관 유치경쟁 과열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기후환경연수원을 연달아 유치하며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우리 군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 개별 이전을 통해 국가와 충남 균형발전을 촉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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