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동학사119안전센터는 12일 오후 3시경 계룡산에서 말벌에 머리와 손이 쏘여 두드러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오심,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며 의식이 점점 떨어지는 상태였다.
119구급대원은 의료지도를 통해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는 등 현장 처치를 하고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여 병원 치료를 받도록 했다.
류석윤 서장은 “계룡산에서 발생하는 산악사고와 본서와 거리가 먼 외곽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동학사119안전센터에 119구조대원를 신규 배치하였다”며 “이번 구조 활동 사례처럼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력 배치와 운용에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